|
치료 받을 곳도, 기댈 곳도 없던 청년에게 찾아온 따뜻한 손길
[자히드(가명) 사진] 자히드(가명)님은 과거 유학 시절 성폭행 피해 이후 가족으로부터 ‘명예살인’의 위협을 받아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후 홀로 한국에 입국해 난민신청비자로 생활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삶도 쉽지 않았습니다. 등 부위에 생긴 종양과 멜라닌 모반으로 심한 통증이 계속되었고, 영양 부족으로 체중이 33kg까지 줄어 일조차 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수술이 필요했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약 2,000~2,500만 원의 비용을 마련해야 했고, 감당하기 어려운 수술비 앞에서 치료를 미룰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국에서 가져온 생활비마저 모두 떨어진 뒤에는 하루 한 끼만 먹으며 버텨야 했습니다. 당장의 생계를 이어가는 것조차 막막했습니다.
[SOS 위고봉사단과 자히드(가명)]
그러던 중 위고봉사단 안석열 님을 통해 SOS위고와 연결되었습니다. 위고봉사단은 의료선교단체에 도움을 요청했고, 자히드님은 마침내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SOS위고는 수술 후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계비와 월세를 지원했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에도 만남은 지속되었습니다. 봉사단원은 자히드님을 꾸준히 찾아가 아랍어 성경과 전도자료를 전하고, 교회 공동체와 연결해 혼자 지내지 않도록 안부를 살폈습니다.
[기도하고 있는 자히드(가명)] 6개월이 지난 지금, 자히드님은 건강을 회복하며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봉사단원과 함께 50곳이 넘는 곳에 이력서를 내며 일자리를 찾은 끝에 현재는 공장 청소직에 취업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숙식이 해결되는 직장에서 일하며 스스로 생계를 이어가는 동시에 건강을 회복하고, 한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히드님에게 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준 것은 가장 힘든 순간 외면하지 않았던 손길,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취업 후 자히드] “모두가 저를 외면했습니다. 가족에게도 버림받았지만, 하나님과 이랜드가 다시 살아갈 힘을 주었습니다. 제가 가장 필요했던 순간 곁에서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편지] SOS위고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