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앞에서 멈춰선 모녀, 다시 일상을 찾다 202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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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비 앞에서 멈춰선 모녀, 다시 일상을 찾다

 

김정현(가명, 34) 씨는 아픈 어머니를 부양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입니다.

 

김 씨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큰 상처를 겪은 뒤 결혼했지만

오랜 시간 가정폭력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폭력을 피해 집을 떠나야 했고자신의 신분과 거주지가 알려지면

다시 위험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가족과 단절된 채 

20년 동안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지냈습니다

이로인해 건강보험을 비롯한 국가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오랜 기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김 씨와 어머니가 함께 거주하는 원룸]​

 

이후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 김 씨를 낳았지만

김 씨가 중학생 때 남편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단둘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에게 급성복막염이 발생해 

자궁난소와 소장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었고

치료비가 두려워 병원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이 어머니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고 결국 응급실로 이송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한 김 씨는 수술비가 약 1,600만원에 달한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김 씨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었습니다

돈을 마련할 방법도, 도움을 요청할 가족이나 친척도 없었습니다.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김 씨마저 일을 그만둔 상태였기에 수입도 끊겨 있었습니다.


월세와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술비까지 눈앞에 놓였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던 순간 김 씨는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원룸에서 간병하는 김 씨]

 

그때 SOS위고가 두 모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직접 가정을 찾아가 오랜 시간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SOS위고는 어머니의 치료와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3개월간 생계비와 월세를 지원했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상황에서 하나씩 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구청의 도움도 연결되어 병원비 문제를 해결했고

오랫동안 말소되어 있던 주민등록과 주소지도 다시 등록해 

건강보험도 적용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기초생활수급과 채무 문제도 하나씩 정리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수술을 받은 어머니의 건강은 조금씩 회복되었습니다.

 

김 씨 역시 오랫동안 어머니를 돌보느라 

안정적인 일을 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했지만

지금은 정식 직원으로 취업하며 보다 안정된 일상으로 회복이 되었습니다.

 

두 모녀는 작은 원룸에서 서로의 곁을 지키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 씨의 어머니와 이랜드복지재단]


김 씨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어머니는 건강을 회복하면서 새로운 꿈도 이야기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남은 삶은 다른 사람을 돕고 봉사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오랜 시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 

이제는 자신이 받은 도움을 누군가에게 다시 나누고 싶다고 말합니다.

힘겨운 시간을 지나온 두 모녀가 이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삶에서,

받은 사랑을 기억하고 다시 나누는 삶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랜드복지재단의 지원은 제게 다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안겨주었습니다.

재단에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저희 상황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셨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상처가 크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들어주시는 모습은 

어머니께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편지]

 

 

SOS위고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