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가정의 생계, 다시 아이들과 내일을 향해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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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가정의 생계, 다시 아이들과 내일을 향해

 

김미진(가명) 씨는 초등학생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입니다.

지금은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얼마 전만 해도 일상을 이어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작년 3,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던 배우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범했던 일상은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배우자는 생전에 상당한 채무를 가지고 있었으며,

김 씨는 채무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자녀들을 돌봐야 했습니

이로 인해 당장 경제활동을 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김미진(가명)씨 가족사진]

 

배우자 명의 차량이 캐피탈 저당이 설정되어 있어

 처분할 수 없는 상태였음에도 복지 심사에서는 자산으로 반영되었고

상속과 채무 정리 절차가 끝나기 전까지는 

기초생활수급과 한부모가족 지원도 신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배우자 사망 이후 김 씨 가정은 사실상 소득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었으며 

월세와 공과금 체납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기는 했지만 밀린 월세와 공과금을 납부하면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배우자의 부재는 엄청난 상실감과 우울감을 가져왔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부채와 남겨진 자녀들에 대한 양육부담으로 

김 씨는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김 씨는 우울감과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에 SOS위고는 김 씨가 채무 및 법적 문제를 정리하는 기간 동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였습니다.

 

 

[김 씨의 집 사진]

 

지원 이후 김 씨의 일상에는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SOS위고의 지원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마련하는 회복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김 씨는 생계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며

자신의 힘으로 삶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김 씨는 새벽부터 학교 급식 간식 분류 업무를 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에는 도시가스 검침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무 시간이 비교적 유연해 아이들을 돌보며 일할 수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김 씨는 일을 시작한 이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졌다고 말합니다.

 

도시가스 검침 업무를 하며

매일 수많은 골목을 걸어 다니다 보니 건강도 좋아졌고,

바쁜 하루를 보내면서 과거의 슬픔에만 머물러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러 가정을 방문하며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쪽방에서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만나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을 보며,

지금 아이들과 함께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에는 잃어버린 것만 보였다면

지금은 남아 있는 것들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김 씨의 집 사진]

 

현재 채무 관련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며 

한부모가족 지원 결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두 아이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김 씨 역시 꾸준히 일을 이어가며 가정을 지키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아이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고 싶어요."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누군가를 돕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김 씨.

 

SOS위고의 지원은 단순히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넘어

다시 삶을 선택하고 두 아이와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오늘도 김 씨는 새벽 누구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OS위고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