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이 집이 된 10년, 가장 절실했던 것은 ‘머물 곳’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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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이 집이 된 10년, 가장 절실했던 것은 ‘머물 곳’

 

김영우(가명) 씨는 오랜 기간 일용직 근로를 하며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주거지를 마련할 형편이 되지 않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는 일정한 거주지 없이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해 왔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일거리는 줄어들었고 

삶은 점점 더 불안정해졌습니다.

 

김 씨에게 가장 큰 문제는 주거였습니다.

주소지가 없으니 안정적인 생활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식사와 수면은 물론 건강관리도 쉽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불규칙한 생활이 계속되면서 몸에도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김 씨의 위기 상황은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가 비로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김영우(가명) 씨가 거주하던 찜질방]

 

 김씨는 사례관리자의 도움으로

다행히 월세 20만 원의 작은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증금 200만 원이 문제였습니다.

생활비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보증금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옷도 두 벌뿐이었고 기본적인 생필품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가족이나 지인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눈앞에 집이 있어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SOS위고는 김 씨 소식을 듣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할 수 있도록 주거 보증금을 지원했습니다.

 

 

[김 씨의 두 벌 옷]

 

지원 이후 김 씨는 6월 말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졌던 거주 불명 상태를 벗어나

비로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주거 공간을 갖게 된 것입니다.

주거지가 마련되자 변화는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생필품과 가전제품도 지원받을 수 있었고

생활 기반이 하나씩 갖춰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주거급여 신청이 가능해졌고

향후 수급자로 선정되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 씨의 새 거주지]

 

“무엇보다 얼굴이 달라지셨어요.”

사례관리자는 밝아진 김 씨의 얼굴을 보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김 씨의 삶은 늘 불안 위에 서 있었습니다.

오늘 잠잘 곳을 걱정 해야 했고, 내일 먹을 것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돌아갈 집이 생겼습니다.

불안으로 가득했던 얼굴에는 조금씩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김 씨는 긴급생계비로 생활을 이어가며 

간헐적으로 일용직 근로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급자 선정 이후에는 자활근로에 참여해

다시 일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김 씨의 새 주거지]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하고 싶어요.”

 

그의 말에는 다시 살아가고 싶은 의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삶을 바꾼 SOS위고의 지원.

10년 넘게 이어진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기회였습니다.

 

김 씨는 이제 더 이상 찜질방을 전전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며

조금씩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