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물 곳이 생겼을 때, 삶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 상처 속에서 벗어나, 다시 ‘살고 싶은 삶’을 선택한 청년의 이야기 “마음이 쉴 수 있는 곳이 필요했어요.” 소현(가명) 양은 부모님의 반복된 다툼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집은 더 이상 편안한 공간이 아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안에서의 생활은 점점 더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쌓여가는 상처와 혼란 속에서 소현 양은 깊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우울증 약을 복용해야 할 만큼 일상이 무너진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루를 버텨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삶은 점점 방향을 잃어갔습니다. 마음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나다 소현 양에게 필요했던 것은 단순한 도움이나 지원이 아니라,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랜드재단은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였습니다.
커뮤니티케어는 이랜드재단 ‘돕돕프로젝트’의 멘토들과 함께 사각지대 미래세대의 자립과 회복을 돕고자 설립된 생활 공동체입니다 멘토와 함께하는 공동생활 속에서 소현 양은 처음으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경험은 그녀에게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주었습니다. 멈추었던 삶을 다시 바라보다 커뮤니티케어 안에서의 시간은 소현 양에게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버티듯 살아오던 삶에서 벗어나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조금씩 마음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를 살리는 데 쓰임받고 싶어요” 소현 양은 지금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향의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루를 버텨내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이루었고, 삶의 의미를 다시 세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찬양 사역자로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다른 사람의 삶을 회복시키는 일에 쓰이고 싶다는 새로운 비전도 품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회복, 그리고 새로운 방향 소현 양의 변화는 단순한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삶의 방향이 바뀐 여정이었습니다.
머물 곳이 없던 시간에서 마음이 머물 수 있는 삶으로, 버티던 하루에서 의미를 선택하는 삶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소현 양은 자신이 받은 회복을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내는 삶을 조용히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