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속에 갇힌 청년,자립의 출발선으로" 2026.02.28
제목을-입력해주세요__복사본-002 (1).png

"우울 속에 갇힌 청년,자립의 출발선으로" 

 

박상훈(가명)씨는 겉으로보면 평범한 청년 1인가구였지만

박 씨의 시간은 몇 년째 제자리에 멈춰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치매 증세가 나타났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했습니다.

어머니는 마트 시식코너에서 일하며 세 자녀를 키웠지만

병원비와 생계비는 늘 빠듯했습니다.

 

가정은 만성적인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가족관계는 사실상 해체되었습니다.

박 씨는 아무런 정서적 지지 없이 홀로 서야 했습니다.

 

대구에서 사무직으로 일했지만 직장 내 적응의 어려움과 
대인관계 부담이 누적되며 우울 증상이 심화되었습니다.

2년 전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이후 정상적인 근로 유지가 어려워져 
점점 의욕을 잃고 세상과 단절되었습니다.

일을 하고 싶었지만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 할 수 없었습니다.


 

[박 씨의 주거 사진]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구직은 쉽지 않았고,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받은 대출은 3,500만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월세는 밀리기 시작했고 사회적 관계는 점점 끊어졌습니다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고립은 심화되었습니다.

 

우울증으로 근로가 어려웠지만 

중증 장애로 등록된 상태가 아니었기에 

최우선 지원 대상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가족은 단절되었고, 

월세는 8개월이나 체납되어 있어 퇴거 위기였지만

이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제도는 없었습니다.

 

 

[박 씨의 주거사진]

 

2024 9월 입주한 주택은 
제주도개발공사로 소유가 변경되었습니다.
체납된 월세 410만원을 11월 말까지 해결하지 않으면
강제퇴거 통보를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주민센터에서 200만 원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남은 210만 원이 해결되지 않으면 재계약은 불가능했습니다.

집을 잃는 순간 박 씨는 아무런 대책 없이 노숙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박상훈(가명) 씨]

 

SOS위고는 향후 주거 불안을 끊어내는 방향으로 개입했습니다

주거비 210만 원을 지원하며 이주 보증금을 마련하도록 도왔고,

박 씨는 안정적인 주거지에 재입주할 수 있었습니다.

 

퇴거의 공포가 사라지자 삶 전체를 짓누르던 

불안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박 씨는 조건부 수급자로 선정되었으며
2026 1 2일부터 주민센터 자활근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치료를 병행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불면으로 지쳐 있던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고,
매일 도시락을 싸서 출근하며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할 만큼 자신감이 낮았지만

이제는 자신의 마음을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감사편지]

 

집에서 나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잃고 집에만 있었는데,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공근로의 기회도, 규칙적인 생활도 감사합니다.”

박 씨는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고,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회생 절차도 준비 중입니다.
하지만 멈춰 있던 삶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해 삶이 무너졌던 청년이

이제는 자립을 꿈 꾸고 있습니다.

  

SOS위고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