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애만나 식자재 도착하는 날, ‘인간 컨베이어' 출동!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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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애만나 식자재 도착하는 날,

‘인간 컨베이어’ 출동!

안녕하세요, 아침애만나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아침애만나 건물 앞이

활기찬 에너지로 들썩이는 날이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식자재를 가득 실은 차량들이 들어오는 날.

바로 우리 이용자 분들에게 대접해 드릴 귀한 식재료들이

대량으로 입고되는 날입니다.

쌀을 실은 차량을 시작으로

채소차, 냉동식품차까지 줄지어 도착하면

아침애만나는 어느새 작은 물류 현장처럼 변합니다.

 


🥬“재고가 아닙니다”

산지 직송으로 도착한 3,300만 원의 가치

이번 달에도 약 3,300만 원 상당의 식자재가 도착했습니다.

*이랜드팜앤푸드: 약 2천만 원 상당의 농�축�수산물과 1천만 원 상당의 간편식

*킴스클럽: 약 300만 원 상당의 김치, 공산품, 소스류

*기빙플러스: 음료수 (이번 달 특별히 함께해 주셨습니다.)





 

삼계탕, 미역국, 반찬류 같은 간편식부터

쌀, 파, 양파, 배추, 파프리카, 고구마, 애호박 등 신선 채소,

소불고기, 삼겹살, 닭고기, 오리고기 등 육류,

오징어, 고등어, 갈치 같은 해산물까지

식단을 책임지는 재료들이 빠짐없이 채워집니다.

무엇보다 이 식자재들은

잉여 농산물이나 매장 재고가 아닙니다.

산지에서 물류센터로 입고된 상품이

중간 유통 과정 없이

곧바로 아침애만나로 배송되는 구조입니다.




이랜드팜앤푸드와 킴스클럽에서 기부해 주신 신선한 식재료들.

가장 신선한 상태로 들어온 재료들.

그 신선함은 단지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

이웃들에게 무엇을 대접하고 싶은지에 대한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좋은 재료는 결국 식사의 격을 바꿉니다.

그리고 그 식사는 비로소 ‘존엄한 한 끼’가 됩니다.

이번 입고 외에도

풀무원에서는 요거트를,

도시아낙네에서는 김치를 꾸준히 후원해 주고 계십니다.

📦“오리 들어갑니다!” 계단 위를 흐르는 호흡

이 어마어마한 물량을

지하 1층 워크인 냉장고와 창고로 옮기는 일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최근 롤러 컨베이어를 도입해 이동이 조금 수월해졌지만,

비좁은 계단 구간에서는 결국 사람이 줄지어 서야 합니다.


아침애만나 식자재 입고일에 설치하는 롤러 컨베이어.  

 

 

 

 

 '손에서 손으로' 봉사에 힘쓰는 필그림교회 성도들.

매달 입고일이면

필그림교회 교역자와 성도님들,

아둘람대안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합니다.

“박스 먼저 올릴게요!”

“양파 들어갑니다, 조심하세요!”

“오리 들어갑니다!”

계단 위아래로 길게 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하나의 ‘인간 컨베이어’가 됩니다.

상자가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며 파도처럼 이어집니다.

무거운 고기 박스와 채소 망이 오르내리지만,

현장에는 불평 대신 서로를 향한 격려의 목소리가 더 크게 울립니다.

🤝“나도 좀 거듭시다”

작업이 한창이던 중,

짧지만 오래 남는 한마디가 들렸습니다.

평소 아침애만나에서 식사하시는 한 이용자분이

물품을 나르는 모습을 보시고는

망설임 없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좀 거듭시다.”



식자재 입고 현장에서 운반에 참여하고 있는 아침애만나 이용자(오른쪽).

이용자 분은 상자를 들어 올려

조용히 대열에 합류하셨습니다.

도움받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나눔의 한 축으로 함께 서 주신 그 모습은

아침애만나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서로를 지탱하는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 오늘도 '존엄한 한 끼'를 준비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수많은 상자가 오르내리는 이날.

우리는 다시 확인합니다.

후원은 물품으로 시작되지만,

그 안에는 반드시 사람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는 것을.

 

후원 식자재들로 꽉 채워진 아침애만나 워크인냉장고(왼쪽)와 창고(오른쪽).

최상의 식자재로 함께해 주시는

이랜드팜앤푸드, 킴스클럽, 풀무원, 도시아낙네, 기빙플러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인간 컨베이어’가 되어 주신 필그림교회와 아둘람 대안학교 식구들,

그리고 자발적으로 손을 보태주신 이용자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침애만나는 오늘도

가장 신선한 재료로, 가장 존엄한 한 끼를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