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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이 없던 83세 어르신에게 찾아온 따뜻한 기적" 은평구의 오래된 주택가, 재개발 안내문이 하나 둘 붙기 시작하며 그곳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맹희수(가명)씨의 삶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맹희수씨 사진] 맹 씨는 25년 가까이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독거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누구에게도 기대지 못한 채 알츠하이머 치매 4등급 진단을 받고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겹쳐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맹 씨는 하루의 대부분을 요양보호사의 도움 없이는 온전히 생활하기 어려웠습니다 맹 씨는 80만원이 조금 넘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으로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최소 삶을 유지할 정도일 뿐, 다른 지원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30년 넘게 살아온 곳의 철거 통보 앞에서 맹 씨는 경험하지 못했던 두려움에 걱정만 늘어갔습니다
[새로 이사한 거주지] 재개발이 한창인 동네는 저렴한 월세 방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래된 반지하 방조차 보증금 500만원이 기본이었지만 맹 씨가 가진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임대주택도 신청해보았지만 고령이라는 이유로 임대인에게 모두 거부 당했습니다 전세대출을 더할 경제적 여력도 없었습니다 철거 날짜가 다가오면서 맹 씨는 자신의 몸을 누일 곳 한 칸이 없다는 절망감에 빠져있었습니다 몸이 아픈 것 보다도 가족도 없는데 새로운 곳으로 가면 외로움을 어떻게 이겨내나, 유일한 삶의 터전을 잃으면 어디로 가나 걱정하셨습니다
[맹희수씨 사진] 맹 씨는 30년이 넘게 살아온 동네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과 교류하며 유일한 삶의 터전인 은평구는 맹 씨의 마지막 터전이었습니다 치매로 인해 기억은 흐려져도 두려움은 어르신을 괴롭혔습니다 절박한 상황 속에서 sos위고는 맹 씨가 새로운 곳에 입주하기 위해 주거비(보증금) 125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맹 씨는 무사히 철거 전 이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반지하의 작은 방이었지만 맹 씨가 다시 살아갈 자리가되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거주지] “내 몸 하나 눕힐 데가 있다는게 이렇게 든든한 지 몰라요. ” 이사한 곳은 맹 씨가 오랜 시간 관계를 맺어온 동네와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친구 같은 지인들과의 왕래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이 가까워 매일 산책하며 맹 씨에게는 작은 기쁨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하루하루가 맹 씨에게 다시 삶을 이어갈 활력이 되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거주지] 맹 씨가 다시 희망을 붙들 수 있게 된 것은 따뜻한 관심과 나눔 덕분입니다 SOS위고는 앞으로도 마지막 지지대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SOS위고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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