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마지막 터전, 이제 마음 놓고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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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서 평생 살아왔습니다.

딸과 함께한 추억도 이곳에 묻혀 있어요.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72세, 혼자 계신 김의영(가명) 아버님은 

수십년간 이 집에서 삶을 이어왔습니다.

  

하나뿐인 딸은 충남 논산으로 출가하였지만 

언어장애가 있다보니 

형편이 여의치 않아  

아버지를 부양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집에선 살 수 없다고 모두가 말했지만 

아버지는 딸을 그리워하며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인공 위, 대장절제술, 천식, 폐 기능 문제

치아가 하나도 없어 음식 조차 먹기 어려워

의영 아버님는 일은 커녕, 

기본적인 삶 조차 영위하기 어려웠습니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살아왔던

아버님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보증금 없이 월세 12만원을 내고 살아왔던 집은 

지붕이 당장이라도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주방 천장이 축 쳐지고 간신히 쇠기둥으로 지탱하고 있었지만 

여기저기 곰팡이와 앉은 지붕 위험천만한 상태였습니다.

  

주민센터에서는 아버님 명의의 집이 아니라

지원이 불가능하다 하고,

 

집주인 노부부는 아버님으로 부터 받은 월세로 생활하고 있어

수리할 여력이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아버님은 위험을 감수하며 

오랜 집을 떠나지 못한 채 살아야 했습니다

   

SOS위고는 의영 아버님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주거비 지원으로 지붕 수리를 결정했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아버님은 매일 천장을 확인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장마가 와도, 

이제는 더 이상 집 안으로 빗물이 새지 않습니다.

 

마침내 아버님께 

안전한 보금자리를 선물했습니다.

 

지원 이전,  

아버님은 항상 주변 도움을 거부하며

자포자기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움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

  

 

SOS위고에게

“어디서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도와주었다” 

깊은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독거노인 의영 아버님이 

오랜 집에서 다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 것, 

그것은 모두의 따뜻한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김의영님 감사편지]

   

이전에는 외롭고 지친 나날이었지만, 

도움을 받아들이며 

주변과 소통하며 지내겠다는 의영 아버님의 다짐. 

아버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것 같습니다.

   

SOS위고는 앞으로도

도움이 절실하지만

복지 사각지대로 지원받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손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