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맞은 '아침愛만나' "조식으로 전하는 마음의 양분 "이랜드복지재단, ‘아침애만나’ 개소 1주년 기념식 이랜드복지재단이 사회 취약계층에게 ‘존엄한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 개소한 지 1년 만에 무려 17만 명 이상에게 따뜻한 식사를 베풀며, 사랑을 실천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아침애만나’ 첫돌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사역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여름 날씨. 때를 알 수 없는 폭염과 폭우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은 특히나 취약한 환경에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하루 한 끼 식사가 절실한 이들에게 아침 식사를 나누는 곳이 있습니다. 이랜드복지재단과 5개 교회가 힘을 모아 시작한 무료급식소, ‘아침애만나’입니다. 서울역 인근 쪽방촌 주민과 거리 노숙인, 독거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누구에게나 한 끼 식사를 제공해 온 지도 어느덧 1년, 이에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의 사역과 나눔의 손길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종양 부회장 / 이랜드그룹] "1년 전 바로 이곳에서 무료급식소 ‘아침愛만나’가 출발하게 됐습니다. 단순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귀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는 기적의 현장이요 회복의 현장입니다." ‘아침애만나’는 개소 이후 하루 평균 방문자만 600여 명, 현재까지 약 17만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모두 40여 개 단체를 비롯한 100여 명의 후원과 1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있기에 가능했던 결과입니다. [김형석 목사 / 필그림교회] "이 사역이 이루어지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 섬김도 있었지만 저는 용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강렬한 용기가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 때문에 이 사역이 일어난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에선 소외 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생계, 주거, 법률 상담’은 물론 ‘알코올 중독 상담’이나 ‘우쿨렐레 수업’과 같이 정서적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한 끼 식사를 베푸는 것을 넘어 소외된 이들이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겁니다. [장광규 이사장 / 이랜드복지재단] "가장 인상적인 것이 여기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단정한 복장으로 오시고, 깨끗한 환경에서 식사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담은 식사 한 끼가 얼마나 사람들을 위로하고 힘이 있게 하는가를 생각했고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정영일 대표이사 / 이랜드복지재단] "그들에게 단순히 하루를 시작하는 의미를 넘어 삶을 재건할 수 있는 가능성과 희망을 생각하게 하고 자존감과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며 나아가 자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존엄한 한 끼’를 나누겠단 일념으로 시작해 첫돌을 맞은 ‘아침애만나’. 이 날 펼쳐진 우쿨렐레 수업반 수료자들의 축하공연은, 오늘날 예수의 사랑을 실천한 그리스도인의 결실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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