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에도 골든타임 있다”…이랜드그룹,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눈길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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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도 골든타임 있다”

…이랜드그룹,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눈길


‘나눔’ ‘바름’ ‘자람’ ‘섬김’ 경영 이념 전파
이랜드재단, 이랜드복지재단 통해 사회공헌 펼쳐

 

 

이랜드 SOS위고 봉사단이 현장을 방문했다.<이랜드>

 

 

[인사이트코리아 = 김재훈 기자]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기 위해서 일합니다.” 

이랜드 그룹의 경영철학이다. 

이랜드그룹은 경영철학에 걸맞게 ‘나눔’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이랜드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닌 지속가능한 활동이 다수다.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골든타임까지 설정하는 진정성도 돋보인다. 

 

1일 이랜드그룹은 “매년 순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며 

“이랜드재단 및 이랜드복지재단과 협업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나눔’ ‘바름’ ‘자람’ ‘섬김’ 등 4가지 경영 이념에서 출발한다.

경영철학 핵심인 ‘나눔’은 벌기 위해서가 아닌 

쓰기 위해 일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4대 경영 이념 아래 회사는 1992년 이랜드재단, 

1996년 이랜드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2002년부터 매년 그룹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환원한 금액은 7월 기준 2600억원을 넘어섰다.

 

 

가정 단위 복지 서비스 제공하는 ‘이랜드복지재단’

‘이랜드복지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SOS위고(SOS WE GO)’다. 

갑작스런 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생계, 주거, 의료 등 일상의 기반이 무너진 가정에

3일 이내로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상시접수를 받고 있으며 

신청 후 3일 내로 대상자를 발표한다. 

서류 심사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단기, 일시 지원으로 생애 단 1회 지원할 수 있다.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지원 영역은 주거비, 생계비, 치료비, 자립비, 물품 등 5가지다. 

신청하고자 하는 가정은 5가지 중 

최대 2가지 영역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주거비(월 임대료, 임시거주비, 주거환경개선비, LH 임대보증금)는 

최대 300만원, 

생계비(수도광열비, 식료품비, 생필품비, 의복비, 자녀 학습비)는 

최대 300만원, 

치료비(일반 치료, 수술시 발생하는 보장구)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립비는 항목이 둘로 나뉜다. 

치과치료비, 취업자격 교육비가 최대 500만원, 

간병비, 자녀 돌봄비가 최대 200만원이다. 

물품은 생필품, 식료품, 의류 등을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이랜드 서울역 무료 급식소 아침애만나.<이랜드>

 

복지재단의 또 다른 핵심 사업은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침애만나’다.

아침애만나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 가정밖 청소년, 청년 등

한 끼가 간절한 취약계층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소다.

 

매일 오전 7시면 급식소 문이 열린다. 

공휴일과 주말에도 굶주린 이웃들을 위해 기꺼이 문을 연다. 

운영 인력은 100% 봉사자며 

자금 또한 100% 기부금으로 운영 중이다. 

거동 불편으로 식당에 오지 못하는 이웃에게는 

직접 도시락을 전달한다. 

 

해당 급식소가 다른 급식소와 다른 점은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급식소를 찾은 이용자가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봉사자가 직접 급식을 가져다준다. 

아침애만나가 ‘존엄한 한 끼’로 정평이 난 이유다.

 

 

굿럭굿잡 캠페인 전달식에 참가한 후원사.<이랜드>

 

개인별 복지에 초점 맞춘 이랜드재단

 

이랜드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 사업이 ‘돕돕(돕는 자들을 돕는다)’이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단은 사업비, 물품 및 서비스 연계, 1대 1 코칭 등을 통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애슐리 식사권, 뉴발란스 및 

스파오 의류, 이크루즈 탑승권, 오프라이스 식료품 등 

이랜드그룹의 브랜드가 동시 다발적으로 나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굿럭굿잡 아카데미’도 호응을 얻고 있다. 

자립청년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랜드그룹 전략기획본부(ESI)와 협력해 

실전 중심의 취업 교육과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사업부 실무자와 미팅을 통해 

현장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현장 브랜딩 체험, 프로젝트 발표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재단이 개인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랜드복지재단은 가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차이가 있다”며 

“국내외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