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포레스트: 임기본 목사, 10년 만에 마주한 쉼

여러분의 주변에는 ‘영웅’이라고 불릴 사람들이 있나요? 영화에서 보는 히어로들은 초월적인 힘, 멋진 수트, 큰 방패와 같은 화려한 능력으로 세상을 구하곤 합니다. 우리의 주변에 있는 히어로는 영화 속 히어로처럼 화려한 능력은 없지만, 선한 영향력으로 조용히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도망칠 수도 있는 순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필요한 일을 해내는 우리 곁의 히어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쉼 없이 달려온 시간 끝에 만난 초대 이랜드재단은 켄싱턴 호텔 앤 리조트 (이랜드파크)의 객실 기부를 통해 사회의 숨은 공로자들과 그 가족에게 쉼을 제공하는 ‘히어로포레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히어로포레스트 대상자는 CBS의 다큐멘터리 <더콜링>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 출처: CBS 더콜링, 부르심의 소명 '90회' 히어로 포레스트에 초청된 임기본 목사는 10년 넘게 경기도 성남과 광주 지역의 이주민 쉼터를 운영하며, 의료, 정서, 주거, 생계의 어려움 속에 있는 이주민들을 품어 왔습니다. 쉼터 입소자들이 안정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그들을 돌봐왔습니다.
임기본 목사 부부는 이주민들이 도움을 외칠 때면 함께 병원에 가고, 일자리를 찾고, 공간을 내어주며 이주자들의 곁에 남았습니다. 2014년, 이주민 사역을 시작하면서부터 임기본 목사 부부의 '쉼'은 멈췄습니다. 온전히 '쉼'을 누렸던 것도 10년 전이라고 말합니다. 이랜드파크와 이랜드재단은 임기본 목사의 이야기를 듣고 '히어로 포레스트'에 초청했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제주 중문점에서의 쉼 임기본 목사는 켄싱턴 리조트 제주 중문점에서 3박 4일간의 소중한 쉼을 누렸습니다. 10년 넘게 쉼 없이 달려온 임목사와 가족에게 히어로포레스트는 회복의 여정이었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한 순간부터, 편안한 분위기가 가족들을 맞이했습니다. 가장 먼저 감동한 건 직원들의 따뜻한 환대였습니다. "켄싱턴 리조트는 너무 깔끔하고 품격있게 잘 갖춰져 있었는데 특히 객실에서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전경과 아늑함은 그야말로 최상이었습니다." "객실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배치와 잘 정돈된 물품들, 마주칠 때마다 미소로 반긴 직원분들! 무엇 하나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리조트에 짐을 푼 뒤에는 사역 기간동안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아내와 함께 둘레길을 따라 걷고,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임기본 목사는 이 시간을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고 회상합니다. "이렇게 정성을 다한 섬김은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능력이었습니다. 새롭게 눈을 뜨고 마음이 열리므로 순간순간들이 늘 행복했습니다."
임기본 목사는 쉼의 시간을 통해 더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이주민들을 섬기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3박 4일간은 단순한 쉼을 넘어 앞으로 우리가 섬기는 대상을 어떻게 섬겨야 될지, 공부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젠 좀 더 열리고 낮은 마음으로 우리가 섬기는 이주자들을 섬기겠습니다. 더 겸손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섬기겠습니다. 쉼 가운데 섬김은 말이 아니라 온몸으로 대화하는 또 다른 소통이라는 점을 마음 깊이 배웠기 때문입니다."
임기본 목사는 여행 후기를 전하며, 여러 차례 ‘감사’라는 단어를 꺼냈습니다. "이랜드 그룹 임직원들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섬김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말이 아닌 미소와 따뜻함으로, 세심함과 배려로 먼저 다가서는 몸짓! 이런 기업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임목사는 이 감사를 혼자 간직하지 않고, 베풀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감사를 감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감사를 낳을 수 있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기업의 발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귀한 '히어로 포레스트'에 선정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앞으로도 지속될 히어로 포레스트 이랜드파크와 이랜드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있는 숨은 영웅들이 휴식을 경험한 뒤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쉼과 회복의 시간을 지원하겠습니다. ‘쉼’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된다는 것을 히어로 포레스트 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랜드파크와 이랜드재단은 우리 곁의 모든 ‘히어로’들의 헌신이 존중받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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