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위고] 다문화가정, 위기 속 희망을 찾다.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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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위기 속 희망을 찾다.
또 다른 가족 SOS위고


  

감사요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44세 마리아(가명)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기에

감사와 긍정적인 에너지도 잃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님은 필리핀 출신의 이주여성입니다.

슬하에는 세명의 자녀가 있고 안타깝게도 둘째는 중증 장애가 있어

24시간 마리아님의 보호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마리아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철없는 막내의 무분별한 핸드폰 소액결제 사용으로 인해

많은 청구비용이 발생하게되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

마리아님의 남편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서

갑작스레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한국어가 서툰 마리아님에게는

이 반년이 조금 넘는 시간들은 너무나도 길게 느껴젔습니다.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년동안 일했던 식당이 폐업을 하게 되어

마리아는 실직자가 되버렸습니다.

남편의 수감생활로 인하여 수급비도 감소되게 된 상황에

가정의 경제상황은 더욱 더 악화되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할 가족도 없었던 마리아님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SOS 위고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님은 SOS위고를 통해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아,

공과금 및 임대료 미납금과

생계비를 30만원씩 3개월을 지원 받았습니다.


현재의 생활에서 겪고있는 가장 큰 위기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여러가지 상황으로 우울증이 심했던 마리아

SOS위고의 도움으로, 심리적 압박감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회복은 자녀의 회복이기도 했습니다. 

중증 장애가 있는 둘째도 심리적 불안감과 정서적 문제가 호전되었습니다



SOS위고를 통해  이 소식을 듣고 교회 공동체와의 연결이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정서적 지지를 받으며 교회에 출석 중이며,

새로운 사회적 환경에 적응 중 입니다. 

 

중증 장애가 있는 둘째는 학교 내에서

따돌림과 성추행을 지속적으로 당하고 있었지만

주변의 지지체계가 없어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때로는 가족의 모습으로

때로는 친구의 모습으로 마리아님의 가정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마리아님의 자녀들도

결핍 되어 있던 마음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점점 더 회복되었습니다.

 

 


다행히 24년 12월 남편이 출소하면서 생계가 안정되었습니다.

위기를 겪었지만 마리아님의 가정은

더욱 더 단단해지고 하나되게 되었습니다. 

 

 


SOS위고의 도움과 교회 공동체의 연결으로

마리아님이 꿈꾸던 가정과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마리아님는 받은 사랑으로 주변 다문화 이웃들을 섬기고,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소외된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따듯한 보살핌과 도움의 손길이 닿길 바랍니다.

 

마리아의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어떤 이에게 

희망이 전달되기를 희망합니다. 

 

 

SOS위고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SOS위고 문의: 02)264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