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하는 삶의 어두웠던 마음에 비춰진 따뜻한 햇살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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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삶에서 세상을 향한 문 활짝 연 

두 사람의 이야기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6개월 간 가족들과만 최소한의 소통을 이어가거나

혹은 가족과도 단절하고 홀로 은둔하며 사는 사람들

은둔형 외톨이라고 부르는데요.

 

경기도 19~34세 청년인구 중

5%에 해당하는 139000명이

은둔형 외톨이라는 통계가 있는데,

대부분이 집 안에만 있다 보니

사실상 정확한 현황 파악도 안된다고 해요.

 

이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지지를 해주고 성취 경험을 심어주는 등

사회 속에서 올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도움이 필요한데요.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는

이들을 직접 찾아가

희망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놀라운 회복의 이야기 2 들려드릴게요.

 -

STORY1 

보호종료아동이었던

박준수(가명, 24)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 정도가 지났는데요.

 

동료들과 사업도 해 보고,

여러 공장에서 생산직 근로도 해보았지만 적응이 쉽지 않았어요.

특히, 아토피 피부질환이 심해지면서

타인에게 혐오감을 준다는 생각에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면서 은둔의 생활을 시작했어요.

 

생활비가 떨어지고,

먹을 것과 오갈 곳이 없어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준수 씨. 

 

 이 위기 상황을 접한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는 긴급하게 준수씨에게

생계비를 지원했어요.

 -

 따뜻한 밥 한끼와 함께 찾아온 삶의 의지

 

박준수 인터뷰

하루 한끼 대충 먹거나 굶다가

소박하지만 밥을 먹을 수 있게 되니 몸과 마음에 힘이 생기고 따뜻해졌어요.

다시 살 힘이 생기는 것 같았어요

 

 [피부과 진료 중인 준수씨] 

 

 [사례관리자와 준수의 실제 메신저 캡쳐]

 

 힘을 얻은 준수씨는

SOS위고 현장 매니저의 지지를 통해

포기했던 피부 치료도 다시 받기 시작했고, 구직활동도 시작했어요.

적극적인 치료 의지 덕분에

피부가 많이 건강해졌어요.

지금은 신발을 파는 매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대인기피증이 있었던 준수씨가

손님을 직접 대해야 하는 매장 일이라니

너무나 큰 변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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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2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해서 일도 열심히 하던

송미선(52, 가명)는 사업이 실패하자

우울감이 심해지면서 사회적으로 스스로 고립되기 시작했어요.

 

미선 씨에게 허락된 공간은

작은 고시텔 방 하나 뿐이었죠,

은둔 생활이 오래 지속되자

삶이 끝난 것 같다는 절망감에 빠져 있었어요.

 

그러던 중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정부의 긴급복지지원으로

고시텔 납입금과 긴급 생활비가 지원되기 시작했고,

고시텔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선씨는

동행정복지센터의 복지 도우미 근무도 시작했어요.

 -

겨우 찾은 희망 앞에 찾아온

또 한 번의 절망

 

그런데,

이렇게 희망을 꿈꾸던 어느날

어금니가 부러지면서 치아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이미 치아들이 많이 부식돼 치료가 시급하다는 진단을 받은 거예요.

막대한 비용 때문에 치료도 못 받고,

통증이 심해 일하기도 힘들어지고...

 

절망의 늪으로 다시 빠지려 하는 미선 씨에게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는 치과치료비를 지원했고,

미선 씨는 6~10개월 정도 걸린다는 치료를 잘 받고 있어요. 

 

 

송미선 인터뷰

치과 치료는 예상보다 거칠고 힘든 과정이지만

이랜드복지재단의 배려와 도움으로

마음 만은 안정되게 보호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선씨가 바리스타를 배우면서 직접 만든 커피]

 

 미선씨는 이제

어려움 없이 복지도우미로 활동하고 있어요.

사이버 대학에 입학해서 사회복지사 자격도 따고 있고,

바리스타 1급 자격증, 동물유치원 자격증 등도 취득하며 열심히 살고 있어요.

 

 

[복지도우미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미선씨 모습]

 

 

이랜드복지재단 SOS위고는

몸과 마음의 고통 때문에 숨어있는 이들을 찾아내

다시 세상에 발 디딜 수 있게

손 내밀어주고 있습니다.

 

SOS위고와 함께

세상의 따뜻한 밝은 빛을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비춰주세요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사연과 사진은 이랜드복지재단이 사례자의 동의를 얻어 게재하는 것임을 밝힙니다.